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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가지에서 보문관광단지로 향하는 길목, 조용한 마을 숲머리. 전통 음식 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신라왕경숲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어 머물러가기 좋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 뒤편, 농수로를 따라 난 둑길이 바로 선덕여왕길입니다. 진평왕릉에서 명활성까지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숲머리 뚝방길’이라 불리기도 하죠. 최근엔 맨발 걷기가 가능하도록 길이 정비되어 더욱 단정한 산책로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4월의 선덕여왕길은 단어 그대로의 ‘꽃길’입니다. 길 양옆에 줄지어 선 벚나무와 겹벚나무가 순차적으로 만개해, 봄다운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길 위에서 따사로운 햇살과 산들바람을 벗 삼아, 천천히 걷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 선덕여왕길 정보
- 위치: 경주시 숲머리길 124-9 (숲머리 공영주차장 인근)
- 이용 정보: 상시 무료 이용 가능
- 벚꽃 개화 시기: 일반 벚꽃 4월 1주 / 겹벚꽃 4월 3주
- 주차: 숲머리 공영주차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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