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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 떠난 타호레이크 1박 2일 여행기 2, 둘째날 (Family Trip to Lake Tahoe)
SunshineSoul 2025. 8. 29. 08:44목차
🥾 둘째 날 – Monkey Rock Trailhead
둘째 날 아침에는 Monkey Rock Trailhead를 걸었습니다. 짧고 난이도 낮은 트레일이라 아이들과 걷기 좋으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호수 풍경이 장관입니다.
트레일 초반에는 거의 평지고 나머지 30-40%는 elevation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난이도 중하 정도의 트레일 입니다. 걸으면서 오른쪽에 보이는 호수도 아름답지만, 소나무 숲의 장관도 압권입니다.
🏖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비치 & 트레일
Pope Beach: Baldwin보다 한적하고 그늘 많음, 가족 피크닉 적합
Sand Harbor Beach: 맑은 물과 액티비티 장비 대여 가능, 카약·패들보드 체험 가능
Fallen Leaf Lake Trail: 평탄, 숲과 호수 풍경, 유모차 가능
Van Sickle Bi-State Park: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일, 가족 하이킹 추천
South Lake Tahoe는 호수 주변 산책로와 트레일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계절별 액티비티도 다양합니다.
🏙 돌아오는 길 – Sacramento Old Town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Sacramento에 잠시 들렀습니다.
🌳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 하면 흔히 샌프란시스코와 LA가 먼저 떠오르지만, 이 주의 심장은 사실 내륙에 있는 새크라멘토(Sacramento)입니다. 타호레이크에서 산호세로 돌아오는 길에 이 도시를 다녀오면서 캘리포니아의 또 다른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캘리포니아 주의사당(California State Capitol) 방문기
새크라멘토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주의사당(State Capitol)입니다.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웅장한 돔은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을 연상케 했습니다. 내부는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주말에 방문했기에 내부를 방문 해 보진 못했습니다. 정원에는 잘 가꿔진 나무와 기념비들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 올드 새크라멘토(Old Sacramento) 산책기
다음으로 들른 곳은 올드 새크라멘토(Old Sacramento)입니다. 이곳은 19세기 골드러시 시대의 건물과 철길이 보존되어 있어 마치 서부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목재로 된 인도, 오래된 간판, 증기기관차 전시관까지… 모든 것이 옛 서부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어요. 특히 작은 기념품 가게와 아이스크림, 사탕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저는 이곳의 강가에 앉아 여유롭게 강바람을 맞으며 잠시 시간을 보냈는데, 현대적인 도심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도심까지 20여분가량 걸어갔는데 홈리스들이 좀 있었습니다.
🎨 새크라멘토의 매력
새크라멘토는 대도시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치·역사·문화가 조화된 도시입니다.
‘City of Trees’라는 별명처럼 도심 곳곳에서 만나는 나무와 공원 덕분에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현지 재료를 활용한 식당들 덕분에 식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이번 타호레이크 여행은 Baldwin Beach에서의 물놀이, Sugar Pine Tree 관찰, Monkey Rock에서의 하이킹,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역사의 수도 도시인 새크라멘토 방문까지 가족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1박 2일이었습니다.
